아들을 한 달 동안 어르고 달래서 혼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암병동 다인실로 6인실 이었는데.. 중년아주머니 한분, 할머니 두분이 계셨습니다. 다행이 모두 암을 초기에 발견하시고 예방적 항암치료를 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자연스레 이야기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암을 초기에 발견한다는 것은 진짜 천운인것 같습니다. 세분 모두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과 #자궁암,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하셨습니다. 병에 걸린다는 것은 무척이나 불행한 일인것 같은데 그 불행을 어느정도 견디며 이겨내면 삶에 대한 다른 시각과 감사함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세분 모두 너무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셨고, 이야기를 하는 동안 나는 위로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는..목숨에 지장이 없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