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팝콘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돌이 씹힌 것 같은 느낌 들었습니다.
뱉어보니 어금니였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을 진단받기전에 충지로
신경치료 후 금을 씌운 치아였습니다.
뭐지?
아픈적이 없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영화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심장만 쿵쾅거렸습니다.
집에 돌아와 입안을 보니
어금니 뿌리는 그대로 있고
#치아만 부러져버렸습니다.
그런데 부러진 부분이
충치자국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동네 #치과에 갔습니다.
치아가 썩은 것이 아니고
삭아서 부러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침이 없기 때문에
당등 여러가지 음식물이
치아에 붙어서
삭게 했다는 것입니다. ㅠ ㅠ
그래서 부러진 것이었습니다.
하루 4번 치카를 하지만..
워낙 구강건조로 커피와 차를 계속 마시고
체력상 당이 떨어지면
꾸준히 먹어서 인것 같습니다.
침이 없으면 생길 수 있는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치아는 죽을때까지 써야 되는 것이고
#쇼그렌증후군을 잘 버티려면
잘 먹어야 되는데 ㅠ ㅠ
그날 바로 남아있는 뿌리를 뽑고
집으로 돌아와서 한참을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 10년 동안 2개의 치아가 더 부러져서
결국 뽑았습니다.
쇼그렌증후군 구강건조라고 치면
혀사진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차성쇼그렌증후군 까지 간
저는 혀는 멀쩡합니다.
워낙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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