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일지

안과에선-쇼그렌증후군과 중증근무력증

병원에출근부있는환자 2022. 11. 14. 20:18

#복시가 생겼습니다.

갑자기 모니터의 글자들이

2겹으로 겹쳐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아산병원

#중증근무력증에 대해서

공부할 때 알게되었습니다.

미리 공부했기 때문에

바로 안과진료를 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안과는

#각막, #망막, #신경

부분으로 나뉘어 지고

병원에 따라서

더 세분화되는 경우들로 있습니다.

#복시는 신경의 문제라서

신경분야 교수님을 만나야 했지만.

이미 각막교수님에게

진료가 예약이 되있어서

각막교수님에게

증상을 이야기 하고

검사를 부탁드렸습니다.

각막교수님께서는 안구건조가

심해도 복시로 착각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공눈물을 넣었어도

복시가 생긴다면 중중근무력증때문이고

눈에 인공 눈물을 넣었더니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면

#쇼그렌 증후군으로 인한

#시력장애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인공눈물을 넣어도

글자가 2겹으로 보였습니다.

그럼 이미 중증근무력증으로

진단을 받았으니

굳이 비싼검사하지말고

신경과에 가서 약을

조절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신경과로 바로 예약하고

진료를 보았습니다.

갑자기 복시가 생긴것에 대해

교수님께서는...

"요새 스트레스 받은 일 있으신가요? "

"앗 점도 보시나요 교수님?!"

"스트레스 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

"중증근무력증은

스트레스에 많이 민감합니다."

약을 하루 5알에서 6알로 증량을 하고

지켜본다음 복시증상이

사라지면 반알씩 약을

줄여보라고 처방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일주일 후

증상은 거짓말처럼 없어졌습니다.

중증근무력증은 불과

5.6년전에는 죽을병이었습니다.

약이 없어서요.

하지만 약이 개발되고

이제는 몸관리만 잘하면

사는데 조금 불편할 뿐이지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병입니다.

하지만 합병증및 후유증이 위험해서

반드시 환자의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몸관리가

아주 필요한 질병이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