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일지

싸이톡산을 마친 후

병원에출근부있는환자 2022. 9. 9. 22:49

 

싸이톡산(시클로포스파미드)부작용

#싸이톡산부작용

#쇼그렌증후군

 

출처- 약학정보원

출처-약학정보원

6개월동안 여섯차례의

#싸이톡산을 마친 후

내 폐는 굳어가는 것이 멈추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언제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절대 #폐렴에 걸리면 안되고..

열이 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해서 바로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평소에 숨쉬는 것은,

아팠나를 의심할 정도로

예전과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고 빨리 걷거나,

무리하면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통증까지 생기곤했습니다.

굳어진 부분이 팽창을 못하니

오는 통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출산할 때처럼

호흡을 짧게 빨리 쉬거나,

또는 참아서

통증을 참고 참았습니다.

굳어진 폐는 수술로

적출하진 못했습니다.

몸이 버터낼 상황이 안되고

너무 범위가 넗고, 폐를 감싸고 있는

막도 굳어진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6개월의 과정이 끝나자..

역시나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몸무게는 총 7kg 빠져있었고,

머리카락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눈썹과 속눈썹도 많이 빠졌고,

생리도 5개월째 멈춰졌습니다.

결막염과 각막염,

위장장애, 설사를 계속 달고 살고.

약은 진통제 포함해서

하루 20알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체력이 너무나 약해져서

생수병 뚜겅조차 열지 못했고

시력도 나빠지고, 이명도 생겼습니다.

뭔가를 씹어서 먹을 때마다

귀에선 사각사각 소리가 났습니다.

현기증도 많아져서

자주 주저앉고

피부는 너무 건조해서

원인불명의 #아토피까지 왔습니다.

기미는 너무나 많이 생겨서

거울을 볼때마다

한숨이 나왔고,

6개월 사이에 난 너무나

딴 사람이 되있었습니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피했고

인터넷에서 찾아본 사람들보다는

휴우증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예전처럼은 아니어도

최대한 복구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3가지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11시엔 무조건 수면에 들기

하루 6끼를 소식으로 자주먹기

(몸에 좋은 음식들로 먹기)

하루 1시간은 걷기.

 

잊을까봐 크게 프린트해서

여기저기 붙여놓고

무작정 아무 생각없이

바로 실행을 했습니다.